유재석 얼차려 굴욕, 그놈의 깐족꺼림 때문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4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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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얼차려 굴욕.

'최고스타' 유재석 얼차려 굴욕이 화제다. 국민MC로 통하는 유재석이 깐족거리다 후배에게 당하는 모습에서 희열을 느끼는 모양이다.

23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에서는 왕 자리를 위한 추격전이 지난주에 이어 그려졌다.
여기서 유재석 얼차려 굴욕이 연출됐다.

유재석 얼차려 굴욕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이날 왕이 된 하하는 우연히 거리에서 유재석을 발견한 후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제안했고 "가는 길 외롭지 않겠다"라며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하하는 유재석을 '호위무사'라고 칭하며 자신의 뒤통수를 지키라는 엄명을 내렸다.
유재석은 하하 뒤를 따르며 "전하를 뵙고 이런 말씀 드리기가 어떨지 모르겠사옵니다만"이라며 수다를 멈추지 않았다.

하하는 "말하지 말게나"라며 유재석의 수다를 저지했지만 유재석은 그치질 않고 "전하는 배움이 부족한 것이 아니오라 배움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라며 깐족거려 하하 왕의 분노를 샀다.

결국 하하는 "시끄럽다 이놈아, 엎드려뻗쳐"라며 유재석 얼차려 굴욕을 안겼고, 유재석은 "정말 배움이 없기로서니…"라며 말대답을 하다가 결국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고 바로 얼차려 자세에 돌입했다.

하하의 구령에 맞춰 얼차려를 한 유재석은 "다시는 설교하지 말라"는 하하의 경고에 겨우 몸을 일으켰다. 많은 시민 앞에서 이뤄진 유재석 얼차려 굴욕은 큰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유재석 얼차려 굴욕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얼차려 굴욕 왠지 고소하네" "유재석 얼차려 굴욕, 하하 아니면 불가능한 일" "유재석 얼차려 굴욕, 빵 터졌다" "유재석 얼차려 굴욕, 유재석 입담은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유재석#하하#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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