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엄앵란-안소영 본명은? 이름 바꾼 이유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5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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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엄앵란이 본명을 바꿔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하는 채널A '명랑해결단'은 '운명을 좌우하는 이름의 모든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 날 출연한 엄앵란은 "친할아버지께서 엄앵란이라 이름을 지었는데 외할아버지께서 '앵란'은 기생 이름 같다며 엄인기라는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배우를 하면서 다시 엄앵란으로 개명했다. 엄인기라는 이름을 썼으면 배우가 안됐을 것"이라고 했다.

원조 섹시배우 안소영도 "본명이 안기자다"라며 "이름을 들으면 모든 사람들이 웃고 중학교 때 선생님들까지 놀렸다"고 하소연을 했다.

이 날 스튜디오에는 성명학자가 출연해 출연자들의 이름을 풀이했다. 그는 조혜련의 이름을 풀이하면서 "이름에 남자복이 없어 본인이 남자처럼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복이 많은 이름으로 '조규린'을 추천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너무 좋다. 정말 예쁘고 마음에 든다"며 "개명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MC 서경석과 이윤석의 이름에 대해서는 "이름 속에 총명운이 있다"는 풀이가 나왔다. 이름 초년운에 11획이나 13획이 있으면 학구파가 많고 성실하게 공부를 한다는 것. 성명학자는 "서경석과 이윤석의 이름에 11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름에 관한 모든 것은 25일 월요일 오후 11시 채널A '명랑 해결단'에서 공개된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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