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과 열애 인정’ 김도연, 과거 ‘화성인’ 방송 보니…“충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6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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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거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김도연/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사진=과거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김도연/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김도연이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김도연의 과거 방송 출연 장면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도연은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의 '0.1% 특이식성 화성인을 찾아라! 제 3탄 달콤 살벌 초콜릿 편'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김도연은 "6년 동안 먹은 초콜릿 양이 무려 1.2톤에 달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특이한 식성을 자랑했다.

김도연은 초콜릿 원액으로 만들어진 분수에서 이를 한 컵 떠서 '원샷'하는가 하면, 초콜릿 원액에 버무린 라면과 쌀밥을 먹어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김도연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궁궐 같은 자택을 공개하면서 또 한 번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김도연은 현재 모 인터넷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한편 김도연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연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커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될 지경까지 왔다. 모든 악플러에 대해 선처 없이 고소 진행될 예정"이라며 "가만히 있었더니 상황이 잠잠은커녕 더 신나서 괴롭히더라"고 분노를 토로했다.

그는 "상대방의 직업특성상 연애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 너무 자유롭게 연애했다는 점에서 질책 정돈 받을 수 있겠지만 20대인 저희가 연애한 것으로 인해 모든 상황에 피해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도연과 친구 관계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던 엘의 소속사도 입장을 번복, 김도연과 엘의 열애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엘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엘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여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엘이 김모 양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으나,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지난 9월 (열애설) 보도 후 대중의 관심과 월드투어 일정이 맞물리며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이상 이 일로 인해 엘과 김모 양 그리고 팬들이 상처 받지 않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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