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기괴한 사진을 올려 주목받은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아름(본명 이아름·19)이 신병(神病)설을 직접 언급했다.
아름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아라 탈퇴와 함께 돌았던 '신병설'과 관련해 "이번에 나에게 떠돌던 신병설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름은 문맥이 이상한 다소 횡설수설한 글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주군의 태양' 실제 인물 이아름이다. 중학교 때부터 귀신이란 존재를 알았다. 분신사바로 친구도 살려봤다"고 했다.
아름은 "이모의 낳지 못한 아들이 나에게 잠깐 왔던 것이다. 끝. 우리도 죽으면 귀신 된다. 귀신은 귀한 미신이다"라고 했다.
아름은 "우리도 죽으면 귀신이 되는데 자기 자신을 왜 무서워하는가! 사람 사는 거 참 웃긴다. 알고 보면 오늘은 가고 내일은 어차피 오는데 왜 웃으면서 다 같이 손잡고 강강수월래 해도 모자랄 판국에"라며 "난 우울하고 쿨하지 않을 거면 지금 죽었어!"라고 했다.
그는 "물론 나도 같은 사람이라 죽지 못해 사는 아픔도 있었지만 20살 꽃 몽우리를 해맑게 웃으며 빛날 나이에 깨달았으면. 빨리 긍정이와 행복이를 잡은 것 같은데"라고 했다.
아름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얘 좀 어떻게 해봐, 진짜 무슨 일 날 것 같다"(ymh8**** ), "아름 인스타그램 들어가 보면 진짜 이상한 동영상 많아"(park****), "결국 신병이 맞다는 거네. 이상한 리플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true****), "뭔가 많이 힘들고 지치고 슬픈가봄 힘내요"(do60****)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티아라 추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아름은 개인 활동을 이유로 지난 7월 티아라 및 티아라엔포에서 탈퇴했다. 이후 아름의 탈퇴 원인으로 신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퍼지자, 소속사는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아름은 최근까지도 인스타그램에 괴이한 영상과 글, 의미심장한 사진 등을 게재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신병설, 우울증 의혹이 끊이지 않고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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