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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흠 ‘막말 논란’에 진중권 “의원 나부랭이…” 비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27 16:47
2013년 11월 27일 16시 47분
입력
2013-11-27 16:47
2013년 11월 27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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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태흠-진중권/동아일보DB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의 청소노동자에 대한 '막말 논란'을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소 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분들이지만, 김태흠 의원이 굳이 우리 사회에 계셔야 할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다"라며 "김태흠 의원 되면 세비 지급 우려는 당연. 이번 달에도 세비 받아갈 텐데 걱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청소노동자가 인사하는 사진을 거론하며 "백악관 청소부는 대통령과 맞먹고, 대한민국 국회 청소부는 망언이나 늘어놓는 교양 없는 의원 나부랭이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합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사회 맞나요?"라고 풍자했다.
앞서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 청소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 "이들이 무기계약직이 되면 노동3권이 보장된다"며 "툭 하면 파업하려고 할 텐데 어떻게 관리하려고 그러는가"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막말 논란'이 거세지자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 의원의 발언 취지는 국회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직접고용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직접고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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