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플러스] ‘와팝(WAPOP)’ 콘서트, 세계 한류 팬 열광! 인기 실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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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4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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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팝’(World & Asia+WOW POP) 콘서트에 세계의 한류 팬들이 열광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와팝’ 콘서트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렸다.

‘와팝콘서트’는 한류 드라마와 K-pop이 함께하는 세계최초 무비팝 공연으로 이날 1500석 규모의 둠아트홀을 가득 채운 팬들은 한류에 열광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남미 등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자리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콘서트는 스크린에 등장한 대표 한류스타 배우 이병헌의 소개로 시작됐다. 공연장 전체에 설치된 스크린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해 마치 이병헌과 함께 기차를 타고 사계절을 여행하는 듯한 콘셉트로 꾸며져 즐거움을 더했다.

계절 ‘봄’ 을 알린 가수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걸그룹 애프터스쿨이었다. 히트곡 ‘DIVA’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 애프터스쿨은 ‘BANG’ ‘너 때문에’ 등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와팝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뜨거운 열기는 달샤벳이 이어갔다. ‘여름’을 알리며 무대에 오른 그들은 ‘Mr Bang Bang’ ‘Supa Dupa Diva’ ‘Bling Bling’ 등의 히트곡으로 돔아트홀에 모인 수천명의 팬들을 흥분시켰다.

감성 보컬 그룹 포맨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을’을 노래했다.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의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부르며 등장한 포맨은 ‘청혼하는 거에요’ ‘이유’ 등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포맨은 “곧 크리스마스다. 여러분께 캐롤송을 선물하겠다”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불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와팝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는 틴탑이 장식했다. 터질 듯 한 함성과 함께 등장한 틴탑은 “눈처럼 설레는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겨울’ 무대를 꾸몄다. 틴탑은 ‘장난아냐’를 시작으로 ‘투유’ ‘긴 생머리 그녀’를 열창하며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콘서트 당일 생일을 맞은 틴탑 멤버 엘조는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이 보내준 글을 다 읽어봤는데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공연들 사이에는 신인 걸그룹 벨라포의 무대와 덥스텝 비보이의 댄스 무대가 추가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꽃보다 남자’ ‘천국의 계단’ ‘해를 품은 달’ ‘겨울연가’ ‘아이리스’ 등의 인기 한류 드라마 명장면을 담은 브릿지 영상에도 한류 팬들은 열광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이 주최하는 ‘와팝콘서트’는 지난달 1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음 공연(30일)에는 달샤벳, 포맨, 벨라포, 씨스타, 뉴이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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