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재벌그룹 상속자 김원으로 분한 SBS '상속자들' 촬영 현장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29일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는 '상속자들'의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검은 차량은 이민호의 벤으로 촬영을 끝내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고정 촬영장소인 학교 등 음료 매장에는 언제 올지 모르는 이민호를 기다리는 팬들까지 넘쳐나고 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29일 "학생과 어머니가 손을 잡고 오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일본,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미국, 칠레 등 해외 팬들도 대거 찾아 온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장소에서는 최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고 팬들도 잘 도와주는 편이다. 뭔가 힘을 합해 드라마를 제작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라며 "앞으로 4회 남겨둔 시점에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보안에도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속자들' 16회에서는 기애와 김탄 모자에게 '특별한 인연'이었던 희남과 은상 모녀가 모두 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탄은 은상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난 것으로 알고 소리 없는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탄 역 이민호의 열연에 '이민호 음소거 오열'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안타까워했다.
빠듯한 촬영 일정으로 '상속자들' 16회 말미에 공개되어야 할 17회 예고편은 빠졌다. '상속자들' 17회 예고는 12월 1일 오후 재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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