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 내륙으로 유입돼 3일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의 2-3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강화도는 그 중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며,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도 다량 유입된 만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 등 호흡기 보호구를 착용하라는 것.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유입돼 호흡곤란을 일으키기 때문에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특별히 더 주의해야한다.
이날 기온이 전날보다 오르면서 차가워진 지표면이 녹고 수증기가 유입, 아침부터 짙은 겨울안개까지 꼈다. 안개속 물방울들이 미세먼지에 흡착해 건강에 해를 주는 것은 물론 가시거리 제한 등 일상에 더욱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됐다.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한 스모그 현상은 겨울 내내 반복적으로 장기화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급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급증, 외출시엔 반드시 마스크 껴야겠네",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급증, 보기만해도 답답하더라",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급증, 눈까지 침침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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