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오는 10일 새 디지털 싱글 '비누'를 발표한다. 비누의 곡 작업을 하던 이승환은 지난 여름 SBS '슈퍼매치'에서 눈여겨봤던 김예림에게 듀엣을 제의했다. 김예림 특유의 나른한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다는 후문.
김예림과 이승환이 함께 부른 비누는 이승환이 내년에 선보일 11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곡이다. 폭풍 같은 격정적 사랑이 지나간 후의 현실을 그린 체념조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40대가 된 이승환과 이제 갓 20대에 들어선 김예림이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감성을 공유했다는 평.
이승환의 디지털 싱글 발매는 사상 최초다. 그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는 비누에 대해 드림팩토리 측은 "데뷔 25주년을 앞둔 이승환이 오랜 팬들과의 추억을 정리하는 연말콘서트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오랜 시간 정규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로 선공개곡을 발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드림팩토리는 최근 작곡가 겸 가수 윤종신의 '미스틱89'와 음악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승환과 김예림의 듀엣은 이 같은 제휴의 첫 발자국으로 보인다.
김예림 이승환 비누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예림 이승환 비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김예림 이승환 비누, 이승환의 날카로운 목소리와 김예림이 잘 맞을까?", "김예림 이승환 비누, 이승환도 요즘 슬슬 늙는 게 보이던데", "김예림 이승환 비누, 김예림 너무 예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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