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늘재 살인사건'이 장모와 사위의 20살 차이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MBC 드라마페스티벌 9번째 이야기 '하늘재 살인사건'에서는 1950년대 한국전쟁을 겪은 한 여자와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문소리가 '정분' 역으로, 서강준이 20살 위의 정분와 금기된 사랑에 빠지는 청년 윤하로 출연했다.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윤하는 사랑하는 정분의 곁에 있고자, 사랑하지도 않는 정분의 딸 미수와 결혼한다. 서강준은 데뷔 3개월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정분을 향한 일직선적인 사랑과 미수 앞에서 드러내는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는 평.
하늘재 살인사건은 장모와 사위의 사랑을 그린 데다, 이로 인해 결국 두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막장 치정극'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하늘재 살인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재 살인사건, 막장 운운하는 사람들은 일단 좀 보고 얘기하길", "하늘재 살인사건, 서강준 연기가 기가 막혔다", "하늘재 살인사건, 막장 운운하기엔 너무 아까운 드라마", "하늘재 살인사건, 오랜만에 가슴 한켠이 아파오는 드라마를 만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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