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은 5일 방송된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9번째 이야기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주인공 정윤하 역으로 출연, 애절한 연정을 갖고 평생을 살아가는 남자로 열연했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1950년대 6.25 전쟁 시절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여인 정분(문소리)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단막극. 정분은 자신의 딸 미수(이세영)의 남편 윤하(서강준)와 서로 끌어당기는 듯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는 파격적인 소재다.
극중 정분과 윤하의 나이 차이는 무려 20살 차이. 실제로도 1993년생인 서강준은 1974년생인 문소리와 19살 차이가 난다.
남자 주인공 윤하 역을 맡은 서강준은 문소리와의 나이 차이가 무색한 애절한 사랑 연기를 능숙하게 펼쳤다. 서강준은 결국 문소리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는다.
서강준은 데뷔 3개월 차의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윤하는 정분과 함께 있기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미수와 결혼하는 남자로, 순수한 매력남이면서도 이중적인 성격이 강한 쉽지 않은 캐릭터다. 하지만 서강준은 문소리, 신동미, 이세영 등 만만찮은 배우들 틈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인 서강준은 지난 9월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최수혁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하늘재 살인사건 서강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재 살인사건 서강준, 처음 보는 얼굴인데 정말 눈부신 연기였다", "하늘재 살인사건, 깊은 눈빛과 조각같은 얼굴에 다감한 분위기까지 모든 걸 갖췄다", "하늘재 살인사건, 서강준 연기 정말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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