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5일(현지 시간) 타계한 고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8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아공으로 떠났다. 정 총리는 이호영 국무총리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2차관 등 국무총리실과 외교부 관계자로 구성된 조문 사절단을 이끌고 9∼12일 남아공을 방문한다. 정 총리는 10일(현지 시간)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뒤 11일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될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 대통령궁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공식 추도식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캐나다 브라질 호주 폴란드 등의 정상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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