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1박2일'은 전국기준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일 방송분이 기록한 14.3% 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1박2일'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는 각각 12.6%,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1박2일'이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강원도 인제로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아침잠을 깨워주는 '모닝엔젤'로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깜짝 출연했다.
그러나 '1박2일' 멤버들은 '모닝엔젤'로 등장한 수지에게 굴욕을 안겨 웃음을 유발했다.
자다 깬 배우 김주혁은 수지가 볼에 뽀뽀를 했는데도 알아보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또 가수 정준영은 수지를 '1박2일' 스태프로 착각하기도 했다. 이후 개그맨 김준호가 겨우 수지를 알아본 뒤 당황스러운 상황은 정리가 됐다. '1박2일' 멤버들은 "우리가 미쳤다"며 수지에 굴욕을 안긴데 자책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1박2일' 수지 굴욕, 어떻게 모를 수 있지", "'1박2일' 수지 굴욕, 당황해서 그런 듯", "'1박2일' 수지 굴욕, 진짜 굴욕이다", "'1박2일' 수지 굴욕, 대박 사건이다", "'1박2일' 수지 굴욕, 재미있었다", "'1박2일' 수지 굴욕, 표정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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