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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수지, 굴욕 안긴 김주혁-정준영에 복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2-09 10:36
2013년 12월 9일 10시 36분
입력
2013-12-09 10:36
2013년 12월 9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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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1박2일' 수지 굴욕/KBS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굴욕을 당한 것을 되돌려줬다.
수지는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 깜짝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수지는 몰래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모닝엔젤'로서 '1박2일' 멤버들을 깨웠으나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반응에 굴욕을 당했다.
배우 김주혁은 수지의 볼 뽀뽀에도 무반응을 보였고, 가수 정준영은 수지를 스태프로 착각하기도 했다. 뒤늦게 수지를 알아본 '1박2일' 멤버들은 수지에게 미안해했다.
그러나 수지는 자신의 굴욕을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수지가 직접 아침식사를 준비한 뒤 '1박2일' 멤버 4명을 선택해 식사를 대접하는 미션이 주어진 것.
이에 '1박2일' 멤버들은 수지에게 선택을 받기 위해 미쓰에이의 춤을 추거나 남성미를 어필하며 애썼다. 결국 수지는 가수 김종민과 데프콘, 개그맨 김준호, 배우 차태현 등 4명을 선택했다.
공교롭게도 수지에게 굴욕을 안긴 김주혁과 정준영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수지가 정준영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 "아직 젊으셔서…"라고 둘러대자, 김주혁은 "난 늙어서 떨어뜨렸니"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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