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 “사각팬티 안입어” 촬영장 폭소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0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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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KBS 제공
'총리와 나' 권율 이범수

KBS2 드라마 '총리와 나' 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범수 삼각팬티 발언은 촬영 당시 현장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10일 '총리와 나'' 측은 1회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코믹장면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영된 장면보다 더 코믹한 배우들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특히 '삼각범수'를 탄생시키며 큰 화제가 된 '총리 인터뷰씬'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경기도 양주시청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당시 배우들의 불꽃같은 애드리브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거침없이 질문을 하는 윤아(남다정 역)와 단답으로 어쩔 수 없이 인터뷰에 응하는 이범수(권율 역)의 인터뷰 촬영은 끝없이 터지는 웃음 때문에 NG가 나서 촬영이 지연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윤아의 시원스런 웃음을 볼 수 있었다.

결국 이범수가 단답형으로 강스매쉬를 날리면, 윤아는 화려한 리액션으로 받아쳐 핑퐁인터뷰를 완성했고, 이들의 환상호흡에 함께 촬영을 하던 윤시윤(강인호 역), 채정안(서혜주 역), 이민호(박희철 역) 역시 웃음을 터트려 현장은 웃음이 만발했다.

선물로 준비한 '사각팬티'를 건네는 윤아에게 "나는 사각 안 입어"라고 대쪽 같이 말해 '삼각범수' 이범수의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웃음이 터져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이런 코믹한 상황에서도 이범수는 자신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한다.

'총리와 나' 제작진은 "촬영 중 가장 웃음이 많이 터져 NG가 많이 났던 장면이었다"며 "배우들이 곧 상황에 집중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코믹하고 유쾌한 장면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총리와 나'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동아닷컴>
#총리와 나#이범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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