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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사과, ‘용의자’ 관객 폭소에 민망…‘응사’ 때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2-12 11:16
2013년 12월 12일 11시 16분
입력
2013-12-12 11:16
2013년 12월 1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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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성균 사과 /영화 '용의자' 스틸컷
배우 김성균이 영화 '용의자' 원신연 감독에게 사과했다.
11일 진행된 영화 '용의자' 미디어데이에서 원 감독은 배우 김성균에게 사과를 받았던 해프닝에 대해 전했다.
김성균이 영화 '용의자'에서 이중적인 '리광조' 역을 맡아 열연했는데, 시사회에서 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관객의 웃음이 터진 것.
이는 김성균이 케이블채널 tvN의 '응답하라 1994'에서 연기한 캐릭터인 '삼천포'의 이미지가 겹쳐서다. '삼천포' 김성균은 엉뚱하고 어눌한 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한다.
원 감독은 언론에 당시 상황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했다"라며 "김성균이 전화를 걸어 '삼천포' 이미지 때문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성균 사과, 연기를 너무 잘했다", "김성균 사과, 난감했을 듯", "김성균 사과, 이미지가 겹쳐서 그런가 보다", "김성균 사과, 영화 대박나길 바란다", "김성균 사과, 삼천포가 너무 강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용의자'는 가족을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해 가족을 죽인 자의 행적을 찾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쫓기는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24일 개봉.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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