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나영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나영희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엄마로 출연한다. 소싯적 지방 미인대회 출신에, 배우를 꿈꿨던 화려한 중년 여성 양미연 역이다.
뛰는 톱스타에 나는 매니저 엄마가 있다고, 양미연은 딸 천송이가 대기업 광고 모델이 되면서 아역배우로 급성장할 때 매니저를 자처하며 모든 계약을 좌지우지하곤 했었다. 세월이 흘러 딸이 톱스타가 되면서 '천송이 엄마'라는 타이틀을 누리게 된다.
이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박지은 작가와 나영희의 남다른 인연도 눈길을 끈다.
MBC '내조의 여왕'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이어 이번 작품이 3번째 호흡하는 것이다. 이 쯤되면 나영희가 박 작가의 페르소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영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양미연 역은 나영희 선생님이 연기함으로써 꽃중년 열풍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될 만큼 너무 잘 어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이번 작품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것은 물론, 캐릭터에 푹 빠져 즐겁게 촬영 중이시기 때문에 극의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가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상속자들' 후속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별 그대' 나영희, 네오스ent 제공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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