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소속된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18일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를 열고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지분 70%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엔 측은 "지난 9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전환한 후 역량 있는 기획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해 왔으며, 이에 콘텐츠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이 우수하고 지속적 성장 잠재력이 있는 스타쉽에 대한 투자를 최종 확정 한 것"이라고 투자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로엔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K-POP 비즈니스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까지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스타쉽은 주요 경영진의 변경 없이 고유 컬러를 유지하며 독립적 레이블 체제로 운영되는 한편 로엔의 기존 레이블과 함께 양질의 콘텐츠 생산 및 마케팅 협력을 통해 양사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로엔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작 역량이 뛰어난 프로듀서 및 기획사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레이블간 '따로 또 같이' 체제를 통해 각 레이블별 창의성을 극대화하여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K-POP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류 확산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쉽은 씨스타, 케이윌 등 탄탄한 가창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과 기획력을 갖춘 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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