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연기하는 톱스타 천송이의 실제 트위터가 개설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개설된 이 트위터 계정은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의 방송용 트위터 계정으로, 프로필 란에는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의 사진과 함께 "진짜 날 몰라? 외계인이야?"라는 소개글이 적혀 있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 방송에 등장한 '모카 문익점' '갈릭 피자' 등 천송이의 백치미를 엿볼 수 있는 글이 그대로 게재돼 있어 눈길을 끈다.
18일 '별에서 온 그대' 첫 방송에서는 톱스타 천송이가 매니저가 사온 '모카커피'를 마시다가 SNS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천송이는 모카커피를 마시면서 셀카를 촬영한 뒤 이를 SNS에 올리면서 "피곤한 오후엔 역시 달달한 모카라떼가 짱. 문익점 선생님이 왜 모카씨를 숨겨 들어왔는지 알 것 같다. 문익점 선생님 땡큐"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고려 말 문익점이 중국에서 목화의 씨앗을 몰래 들여왔던 일화를 잘못 빗댄 것이다. 극중 전지현은 목화를 '모카'로 오인한 것. 이는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졌고 천송이는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천송이 트위터 계정에는 극중에서 천송이가 올린 글이 그대로 게재돼 있다. '모카 문익점' 글을 비롯해 천송이가 저지른 또 다른 SNS 실수 '갈릭 피자' 글까지 게재돼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19일 오후 2시 현재 이 트위터는 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자랑하고 있으며, 방송이 나간 뒤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천송이 트위터 계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송이 트위터 계정, 실제로 개설하다니 대박" "천송이 트위터 계정, 전지현 백치미 연기 짱이다" "천송이 트위터 계정, 전지현 김수현 케미 기대돼" "천송이 트위터 계정, 실제로 전지현이 올린 건 아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