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이 한국 유명 기업 경영자의 딸인 14세 연하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공식인정한 가운데, 배용준의 과거 결혼설 해프닝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배용준은 지난 2010년 성북동에 집을 구입하면서 결혼설에 휩싸였다. 혹시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마련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것.
하지만 당시 배용준 측은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 좋은 기회가 생겨 이사하게 된 것"이라며 "사귀는 사람도 없는데 왜 이런 주장이 제기 됐는지 모르겠다. 그냥 있는 그대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배용준도 "외부 활동을 안 하니까 기회가 없다. 그런데 자꾸 (결혼설을) 내 주신다"라며 "할 때가 돼서 그런가보다. 정말로 그런 일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원래 아기들을 좋아하고 잘 논다"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배용준의 결혼설을 불러일으킨 성북동 집은 앞서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배용준 집은 외관에서 보기에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으며, 최대한 사생활 보호에 신경 쓴 모습이었다. 높은 담벼락에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는 것은 물론, 경비원이 촬영을 제지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마치 요새처럼 삼엄한 경비를 자랑했다.
한편 일본 유력 매체 닛칸스포츠는 23일 "'욘사마' 배용준이 키 약 170㎝의 27세 '한국 대기업 영양(令孃)'과 교제 중"이라며 열애설을 보도했다. 배용준의 공개 연애는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의 공개 열애 이후 9년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배용준은 수개월 전 함께 지인과의 식사자리에 참석해 알게 된 14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최근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이 동행한 여성은 한국에서 유명한 기업 경영자의 딸로, 170㎝ 전후 큰 키의 미인으로 현재 서울에 살고 있지만 미국에서 오래 살아 영어에 능통하며 총명하고 활발한 성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배용준이 14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3개월 전부터 교제 중"이라며 "상대 여성의 신상도 보도 내용 그대로다. 하지만 일반인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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