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임수향 다정샷 ‘우린 제법 어울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3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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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KBS2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김현중 임수향

배우 김현중과 임수향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됐다.

23일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제작사 측이 주연배우 김현중과 임수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임수향은 담요를 두른 채 '브이(V)' 자 포즈를 하고 있고 상처 투성이 얼굴을 한 김현중은 임수향의 어깨에 살짝 팔을 얹어 '브이(V)' 자를 그리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임수향은 "촬영 중에 이미 액션 합을 맞춰본 사이라 그런지 김현중씨가 저를 남자처럼 너무 막 대한다"며 웃음 섞인 농담을 했다. 김현중도 "남자나 다름없죠"라며 맞장구를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두 사람은 애교 섞인 사진 속 모습과는 달리 드라마 속에선 가슴 아픈 애절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촬영장에서 두 배우가 보여주는 의외의 매력들을 카메라 속에 다 담아 보여드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그렇지만 드라마 속에서 '가야'와 '정태'로 변한 임수향과 김현중의 매력에 흠뻑 빠지시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느와르 액션극이다. 김현중은 극중 치열한 파이터이지만 사랑하는 여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순정열혈남 '신정태' 역을 맡았다. 임수향은 부모의 복수를 위해 잔인해 질 수밖에 없는 비련의 여인 '데구치 가야'를 맡았다. 내년 1월15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2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동아닷컴>
#김현중#임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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