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2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메리 크리스마스! 호호호(Ho Ho Ho)"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서태지는 "모두들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고 있는 거지? 어제 글을 올리고 오랜만에 많이 좋아하는 모습들 보고 나도 무척 기분이 좋았어"라며 지난 23일 올린 게시물에 대한 반응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서태지는 "요즘 악플에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고 해서 걱정하는 팬들도 많은 것 같은데 이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해. 세월은 흐르는 것! 벌써 수십 년째인데 뭘"이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서태지는 "게다가 한물간 원로가수에 어린 여자랑 사는 철없는 아저씨 맞잖아. '덕후', '중2병' 등등 다 맞구만? 그리고 좀 망하면 또 어때?"라면서 "100년도 채 못 되는 짧은 삶.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즐겁게 나누다 갈 수 있다면 그걸로 좋겠지. 그러니까 우리가 좀 더 성숙해지면 되지 않을까? 아무튼 우리도 조금은 내려놓고 편하게 지내면좀 더 알찬 삶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내 말 맞나?"라고 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3년 연애 끝에 지난 5월 결혼, 서울 평창동 신혼집에 머물고 있다.
서태지 이은성 일상 공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 이은성 일상 공개, 서태지 완전 대인배가 따로 없네", "서태지 이은성 일상 공개, 서태지 셀프 디스 대박", "서태지 이은성 일상 공개, 서태지 완전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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