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왔어요”… 朴대통령, 소외아동 양육시설 방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해 한 어린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해 한 어린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어린이 여러분 모두 반가워요. 메리 크리스마스! 여러분한테 산타 노릇을 해주고 싶어서 선물과 조그마한 케이크를 가지고 찾아왔어요.”

2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아동양육시설인 ‘서울SOS어린이마을’에 특별한 산타클로스가 찾아왔다. 박근혜 대통령이었다. 박 대통령은 어린이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불러 선물을 주며 뽀뽀를 해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생일을 맞은 어린이와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촛불도 껐다. 어린이들과 자동차 놀이를 하거나 노래와 율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OS어린이마을은 1명의 ‘SOS어머니’와 6∼8명의 어린이들이 일반 가정 형태로 생활하는 시설이다. SOS어머니 정순희 씨는 “언제 가장 기쁘고 보람이 있느냐”는 박 대통령의 질문에 “아이를 갓난아기 때부터 키워 결혼을 해 손자 손녀가 태어났을 때”라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박근혜 대통령#어린이마을#소외아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