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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수지 수상소감 태도가…불편한 선배들 표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2-31 15:19
2013년 12월 31일 15시 19분
입력
2013-12-31 14:28
2013년 12월 31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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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수상소감 태도논란’
'수지 수상소감 태도논란'
지난 30일 밤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쥔 수지가 수상소감 태도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날 '2013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지는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 '메디컬탑팀'의 정려원, '7급공무원'의 최강희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이변을 낳았다.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수지는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는 감격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 후 수지는 드라마 제작진, 소속사 관계자, 가족은 물론 심지어 애완견에게까지 일일이 감사를 표하며 3분 가량 긴 소감을 전했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동안 수지는 몸을 옆으로 심하게 기울이고 흔들거나 갑자기 웃는 등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수지의 수상 소감 태도를 문제 삼았고, 방송 화면에 잡힌 객석 선배 연기자들의 표정 역시 좋지 않았다.
실제로 수지의 수상소감을 지켜보던 선배 배우 중 일부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장황한 수지의 수상소감을 지켜봤다. 다른 이들이 상을 타면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치고 함께 좋아하던 평소 시상식 풍경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논란 속에서 수지의 수상소감은 31일 오후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MBC '연기대상' 수지 수상소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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