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SBS스포츠 정우영입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이적을 알렸다.
이에 앞서 정우영 아나운서는 지난달 18일 "10년 6개월의 시간, 최고의 동료들, 환상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었다"라며 MBC스포츠플러스와의 이별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우영 아나운서는 "잠시 마이크를 내려놓습니다"라고만 말할 뿐 향후 거취를 전하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샀으나, 이번 발표로 이 같은 의문에 답한 셈이 됐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그간 농구와 야구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SBS 스포츠는 올시즌 새로운 야구해설위원으로 '모두까기인형', '야구계의 쓴소리'로 불리는 이순철 해설위원을 영입한 바 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SBS스포츠의 간판 캐스터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순철 해설위원과 다시 한번 모인 셈이 됐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정우영 아나운서 사진출처=정우영 아나운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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