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알고있었다? “女걸그룹은…” 의미심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3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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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걸그룹 발언/SBS '한밤의 TV 연예' 캡처)
(사진=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걸그룹 발언/SBS '한밤의 TV 연예' 캡처)
배우 정경호(31)와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23)이 1년째 열애중인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하정우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영화 '롤러코스터' 감독 하정우를 비롯해 출연배우들을 밀착 취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정우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리포터 역할을 했다.

하정우는 정경호에게 "정말 다 대답할 수 있나요?"라며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정경호는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고 답하자 하정우는 바로 "한국 가수는 누구를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정경호가 "백지영과 이정을 좋아한다"고 답하자 하정우는 "알겠다. 여자 걸그룹은 묻지 않겠다. 다 됐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자 정경호는 "안 물어보는 게 더 이상하다. 여자 걸그룹 안 좋아하는 걸로 끝을 맺으면 어떡하냐"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와 정경호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평소 절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하정우가 정경호와 수영의 열애 사실을 미리 알고 짓궂은 장난을 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한편 3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정경호와 수영이 함께 영화를 보는 등 데이트하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1년 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열애설은 지난해 2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지만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세 번째 열애설에 정경호와 수영 측은 결국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정경호 소속사 판타지오와 수영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홍보 담당자들은 "정경호와 수영이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가까워져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호 수영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알고 있었던 게 확실하네" "정경호 수영 열애, 1년이나 만났으니 친한 지인들은 알고 있었을 듯" "정경호 수영 열애, 이제 편하게 만나겠네요" "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짓궂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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