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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맨’ 한지민 “문어발 먹고 키스”…정재영 “냄새? 그저 몽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1-07 15:59
2014년 1월 7일 15시 59분
입력
2014-01-07 15:36
2014년 1월 7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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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랜맨' 한지민-정재영 키스신/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플랜맨' 배우 한지민이 정재영과의 키스신 촬영 전 문어발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꽁트의 제왕' 코너에는 영화 '플랜맨'의 배우 정재영, 한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한지민은 "(영화 '플랜맨'에서)키스신을 뭘 먹고 찍었다더라"는 컬투의 말에 "키스신 전 문어발을 주시더라"고 답했다.
한지민은 "보통 키스신 전 캔디를 주시는데 (정재영은)문어발을 구워주셨다"면서 "생각 없이 주신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지민은 "놀랐지만 상대방도 먹었으니 저도 먹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재영은 "그냥 맛있어서 준 거다. 키스신을 찍을 거라는 걸 잊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문어발 향이 나지 않았냐"는 컬투의 말에 "무슨 향이 나도 상관없다. 정신이 몽롱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지민은 또한 "키스신을 위해 정재영 씨에게 처음에 다가갔더니 뒷걸음질치면서 도망갔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정재영은 "한지민 양이 몰입해서 키스까진 안 해도 되는데 갑자기 확 다가오기에 한지민 보호차원에서 피했다"고 해명했고, 한지민은 "약간 뻘쭘했다. 그런 경험도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재영 한지민이 출연한 영화 '플랜맨'(감독 성시흡)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인생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오는 9일 개봉.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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