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허세글, “애정결핍인 날 이제 사랑해봐” 손발 오글

사진제공=김수현 허세글/키이스트 제공

배우 김수현이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과장되고 민망하다는 의미의 '허세글'로 회자되고 있다.

8일 온라인에서는 '김수현 허세글'이라는 제목으로 김수현이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캡쳐한 화면이 돌고 있다. 김수현은 2008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이상형에 대해 묘사하면서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이 글에서 김수현은 "나 때문에 슬퍼하고 죽고 싶어 해야 돼. 후회도 해야 돼. 누굴 봐도 나만 생각해야 되고. 무엇보다 날 절대 의심해선 안돼. 나한테 참견해서도 안돼. 귀찮으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김수현은 "하지만 내가 필요로 할 땐 항상 있어야 돼. 애정결핍이니까. 눈치가 빨라야 돼. 난 다혈질이니까. 가르치려들면 그땐 죽어"라며 "아 약 좀 사다줘. 난 잔병치레가 많거든. 부정맥도 있어. 심실상설 빈맥이라 수술도 받아야해. 자, 이제 날 사랑해봐. 못할 거면 매정하게 버려. 서럽게 울어라도 보게"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수현 허세글, 보는 사람 민망하다", "김수현 허세글, 어릴 때니까 이해", "김수현 허세글, 그럴 수도 있다", "김수현 허세글, 손발이 오글거린다", "김수현 허세글, 감정에 심취한 듯", "김수현 허세글, 의외의 반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