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더 지니어스2'에 출연중인 해커 이두희가 '일베용어사전'을 개발중이라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두희와 함께 '더 지니어스2'에 출연중인 홍진호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변호인'을 본 소감으로 "추천들이 많았던 만큼 재미도 있었고 몰입도 잘 한듯. 다만 영화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찌릉찌릉하는거만 빼면"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홍진호는 '찌릉찌릉'이라는 표현이 보수우익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특정지역 비하용으로 쓰이는 것 때문에 '일베 논란'에 휩싸여야했다. 홍진호는 "몇번을 말해야하나, 일베 안한다.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두희는 8일 "아는 동생이랑 개발 중인 일베 용어 자동필터. 나도 모르게 쓰는 일베용어 때문에 괜한 오해받아서 훅 가는 것 방지용"이라며 자신이 개발중인 '일베용어사전'을 언급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03학번인 이두희는 서울대 학생들의 자체 교수(강의)평가 사이트 'SNUEV(snuev.com)'를 개발했으며, 지난 2006년 서울대학교 전산보안망의 취약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대 전산 시스템을 해킹해 3만 명의 신원정보 유출 정보를 언론에 알리기도 했다. 후일 이두희는 '왜 해킹했냐'라는 몇몇 누리꾼들의 질문에 "김태희 입학 증명사진이 보고 싶었다"라고 술회하기도 했다.
이두희 홍진호 일베용어사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두희 홍진호 일베용어사전, 이두희 재밌는 친구네", "이두희 홍진호 일베용어사전, 홍진호 이제 오해 안 받았으면", ""이두희 홍진호 일베용어사전, 얼마나 도움이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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