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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응사’ 캐스팅 비화 “나처럼 사투리 심한 애 없다고…”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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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14:04
2014년 1월 10일 14시 04분
입력
2014-01-10 14:04
2014년 1월 10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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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희 '응사' 캐스팅 비화/KBS2 '해피투게더 3' 캡처)
그룹 타이니지의 도희가 tvN '응답하라 1994'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는 '2014 라이징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성균, 서하준, 한주완, 도희, 수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수빈은 '응답하라 1994'의 조윤진 역 오디션을 봤다며 도희와 1994년생 동갑으로 같은 전라도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수빈과 도희에게 전라도 사투리 대화를 제안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유재석은 "두 분 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지만 도희 씨가 더 진하다"라면서 신기해했다.
그러자 도희는 "'응답하라 1994' 감독님이 '너처럼 (사투리가) 심한 애가 없어서 너를 뽑았다'고 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설명했다.
도희는 "'응사' 오디션을 봤는데 다 이렇게 사투리를 했다더라. 내가 첫 번째로 오디션을 보고 두 번째로 감독님을 만났을 때 '너처럼 심한 애가 없어서 널 뽑았다'고 하시더라"며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도희는 "전라도에서 몇 년 살았느냐"는 질문에 "18년…"이라고 걸쭉하게 말하다 "열 여덟년"이라고 급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도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김성균과의 키스신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균은 "도희가 키스신을 촬영하기 전 굉장히 창백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라며 "키스신 촬영 후 바로 토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도희는 "일출을 보면서 뽀뽀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배 위에서 3시간 이상을 있었다"며 "멀미가 너무 심했다. 결국 다 찍고 구토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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