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천재 해커' 이두희의 '더 지니어스2' 탈락을 놓고 은지원 책임론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에서는 여섯 번째 메인 게임 '독점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이두희는 은지원과 조유영이 메인매치에서 사용하는 자신의 신분증을 숨기자 게임에 참여도 못한 채 데스매치에 가게 됐다.
얼마 후 은지원은 이두희를 찾아 "미안하다. 네가 당황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그랬다. 너무 오래 끌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상민은 이두희에게 자신이 찾은 '불멸의 징표'를 줄 테니, 데스매치 상대로 홍진호를 지목하고 '불멸의 징표'를 제시한 다음 임요환을 지목하라는 거래를 제안했다. 이두희는 이상민에게 불멸의 징표를 얻은 후, 갑자기 조유영을 게임 상대로 지목했다. 하지만, 이상민이 건넨 징표가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쩔 수 없이 이두희는 조유영과 데스매치인 암전게임을 했다. 이두희는 자신의 신분증을 숨기고 미안해 하던 은지원을 믿고 게임을 펼쳤으나 은지원이 배신해 탈락했다.
방으로 들어간 이두희는 "아, 진짜 열 받는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은지워 역시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했다.
20분 전, 은지원은 조유영, 이상민과 함께 있었다. 이상민은 "두희가 떨어져야 홍진호, 임요환이 찢어져서 우리한테 오게끔 하지"라며 셋이 뭉쳐 있으면 '불멸의 트리오'라고 했다. 은지원도 "그 셋이 갈라져야 (우리가) 살지"라며 동의했다.
이상민은 두희 팀이 모두 은지원에게 넘어간 것 같으면 무조건 빨간색 버튼을 누르라고 했다. 결국 이상민의 말대로 은지원은 이두희를 탈락시킨 것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