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경아, 김종국에 분노 “덩치 산만한데 말 많고 소심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2일 19시 22분


(사진='런닝맨' 송경아, 김종국에 분노/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사진='런닝맨' 송경아, 김종국에 분노/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런닝맨'에 출연한 모델 송경아가 가수 김종국의 성격에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신년기획 '2014년 런닝맨 요리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런닝맨' 멤버들(유재석, 이광수, 김종국, 개리, 송지효, 하하, 지석진)과 게스트 송경아, 이동욱, 박수홍, 존 박, 김성규, 김재경이 요리배틀을 위해 경연장에 모였다.

'런닝맨' 요리배틀에는 한식연구가 심영순, 스타 셰프 레이먼킴, 쇼콜라티에 루이강, 웹툰 '야매요리' 작가 정다정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요리를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송경아와 함께 팀을 이뤄 요리를 했다.

김종국은 요리 하는 내내 송경아에게 질문을 퍼붓는 등 말많은 모습을 보여 송경아를 당황케 했다.

송경아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종국 오빠가 그렇게 말이 많은 사람인 줄 정말 몰랐다"며 "덩치는 산만한데 너무 의심이 많고 소심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송경아는 "나중에는 '네' '네' 대답하다 폭발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어진 김종국의 인터뷰에서 김종국은 서로의 의견이 잘 반영된 것 같느냐는 질문에 "굉장히 많이 반영된 것 같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요리를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니 다 믿어보자고 했다. 시키는 대로 했다. 솔직히 의견은 많이 얘기한 것 같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에 송경아는 "요리 호흡이랄 게 있겠나. 내가 다 했다"고 답해 또 한번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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