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감사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했다.
FI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을 가졌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 이래 5년 만에 발롱도르를 되찾음과 동시에 지난 4년 연속으로 이어져온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독주를 저지했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184개의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들, 173명의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호날두는 27.99%의 지지를 얻어 리오넬 메시(24.72%), 프랭크 리베리(23.66%)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두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해 매우 자랑스럽다. 레알 마드리드의 동료들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호날두는 발롱도르 트로피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 직후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려 전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FIFA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FIFA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 호날두가 기어코 발롱도르를 따내는구나", "FIFA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 호날두 정말 멋진 한 해였다", "FIFA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 호날두 사랑해요", "FIFA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 내년에도 2년 연속 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FIFA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 사진=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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