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에 대해 “너무나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우리의 안보태세를 튼튼히 하고 국민의 안위를 보호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겠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그것은 분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예측 불허의 나라인데 (장성택 처형 이후) 불안정성이 더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성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CNN과의 인터뷰는 13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장성택 처형 사건으로 볼 때 김정은의 통치력이 확고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권력 장악력이 취약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있다. 장성택 숙청으로 (김정은의) 장악력이 커질 수 있겠지만 그것이 일시적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취약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과의 남북 정상회담 추진 여부에 대해 “회담을 위한 회담이 아니라 뭔가 실질적인 남북 관계의 진전이나 평화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면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기보다 북한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진정성을 보일 때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6일 내외신 신년 기자회견 뒤 블룸버그통신을 시작으로 CNN방송, 인도 국영방송인 DD1TV 등 외신들과 잇달아 인터뷰를 했다. 북한과 일본 문제를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 국제적 공조를 끌어내기 위한 ‘인터뷰 외교전’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15일 인도와 스위스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해 2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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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5 06:54:00
괴뢰 대통령 노무현은 2007년 10월 김정일 정상회담 전에 NLL포기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래서 김정일은 정상회담에서 NLL은 무용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당선됐으면 금년 신년사에 미군철수 선언으로 국민들 공항에 빠졌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 은 감동
2014-01-20 14:39:33
돼지 김가왕조와는 절대적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완벽하게 100% 실패할 만남을 무엇때문에 하는가? 끄네는 아직도 돼지김가왕조의 정체를 전혀 모르고 있다. 방법은 오직 하나 돼지김가왕조의 퇴출 밖에 없다.
2014-01-21 03:15:22
남한에선 한미연합 사령관주도 한미합동군사훈련 하면서 "북핵 포기하라."라는말이 가고, 북한에선 "한미합동 군사훈련 하지마라"라는 말이 오고있다. 끝없이 주고받으면 한반도 불안은 요원하다. 정당한 북핵은 포기할수없는기고,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선제공격 불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