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박주봉-김동문-이용대 총출동!…50분간 열혈 승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5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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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박주봉 김동문 이용대’

'배드민턴의 신'이 '우리동네 예체능'에 강림했다.

'배드민턴의 신'으로 불리는 이날 박주봉(50)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 '배드민턴 리턴즈-올스타 슈퍼매치'에 참여했다.

이날 박주봉은 또 한명의 배드민턴 전설 김동문(39)과 조를 이뤄 세계 최정상급 실력으로 인정받는 현역 국가대표 이용대(26)-유연성(28)과 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 이용대는 "살살하면 질 것 같으니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용대의 말처럼 경기는 팽팽했다. 경기시간이 무려 50분에 달했고, 셔틀콕 교체만 5번이나 이뤄졌다. 또 예능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김동문의 배드민턴 라켓 줄이 끊어지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박주봉-김동문 조는 패기넘치는 스매쉬를 유려하게 받아내며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코트를 넓게 쓰며 '레전드'들의 체력을 소모시킨 끝에 간신히 21-18 신승을 거뒀다.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셔틀콕의 속도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편집 과정에서 여러 번의 확인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박주봉 아직도 안 죽었더라",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레전드들 수비력이 어마어마했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이용대 진땀 좀 흘리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박주봉 김동문 이용대.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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