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변신, ‘꼬물꼬물’ 애교 작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6일 14시 15분


(사진='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변신/SBS '별에서 온 그대' 9회 캡처)
(사진='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변신/SBS '별에서 온 그대' 9회 캡처)
배우 전지현이 '별에서 온 그대' 9회에서 귀여운 애벌레로 변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9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가 침낭 안에 갇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자신과 키스를 한 뒤 심장 박동수가 급상승해 앓아누운 도민준(김수현)의 열을 내리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어두었다.

집안이 추워지자 천송이는 침낭 안에 들어간 채 꿈틀 거렸고 이를 발견한 도민준은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침낭 지퍼가 고장 나면서 천송이는 침낭 속에 갇힌 애벌레 신세가 됐고 도민준에게 "침낭 지퍼가 고장났나봐. 밖에서 좀 열어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그냥 그러고 있어. 귀찮게 하지 말고"라며 무시했다. 이에 천송이는 "사람이 그럼 못써. 아플 때 도와줬으면 고맙다는 말이 먼저 아닌가? 세상 그렇게 사는 거 아니에요"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이에 도민준은 "조용히 해. 골 아파"라며 천송이를 침낭 째 거실 소파에 내동댕이쳤고, 천송이는 "갑자기 달려들어서 그럴 땐 언제고. 사람을 들었다 놨다, 저런 도깨비 쓰레빠 같은 자식"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영목(김창완)이 찾아왔고, 천송이는 침낭 안에서 살짝 벌어진 틈 사이로 눈을 내밀며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귀엽게 인사했다. 이어 천송이는 눈웃음을 지으며 "혹시 안 바쁘시다면 이것 좀 풀어달라"고 애교를 부려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변신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변신, 귀여워서 까무라칠 뻔했다" "'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변신, 뭘해도 예쁘네요" "'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변신, 꿈틀꿈틀 너무 귀여워" "'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변신, 망가져도 예쁜 전지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별에서 온 그대' 9회에서는 배우 김수현과 신성록이 서로의 비밀을 내비치며 섬뜩한 경고장을 날렸다.

이날 신성록은 자신의 비밀이 담긴 USB를 소유한 전지현의 집을 방문했고, 김수현은 전지현을 보호하기 위해 신성록에게 정면으로 맞섰다.

'소시오패스' 신성록은 김수현에게 "USB 내놓는 게 좋을 것"이라며 "네가 살아 있는 건 내가 살려줬기 때문"이라고 살기 어린 협박을 가했다. 그러자 김수현은 엘리베이터에서 공간이동 하는 모습을 공개한 뒤, 놀란 신성록에게 "당신은 절대 나를 죽일 수 없다"며 자신에게 맞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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