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롤)의 랭크 게임(랭겜)이 정상화됐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16일 새로운 시즌 시작에 맞춰 소프트 리셋을 진행하기 위해 롤 랭겜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힌 데 이어 17일 오전 10시경 모든 점검을 끝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새벽 1시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해 당초 9시경 마칠 예정이었으나, 1시간 가량 늦어진 오전 10시에 점검을 끝냈다.
롤 랭겜 소프트 리셋이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MMR(Match Making Rating)'을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난 15일 4.1 롤 패치 당시 예고했던 본격적인 '시즌4'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롤 시즌4는 프리시즌이 진행되어 왔다. 다만 라이엇게임즈 측은 종전까지 시즌1-2-3로 불러왔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해당 년도의 이름을 따서 '2014시즌'으로 명명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4시즌 시작에 앞서 4.1 롤 패치를 통해 나서스, 리븐, 쉬바나, 애니, 쓰레쉬, 렝가 등 몇몇 챔피언들의 밸런스를 조정했다.
정식으로 시작된 2014시즌을 맞아 롤 유저들은 앞다투어 랭겜에 접속해 배치고사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롤 유저들이 기다려온 일명 '삼국지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달의 여신 다이애나 등은 아직 추가되지 않았다.
롤 랭겜 시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롤 랭겜 시작, 드디어 새로운 시즌이구나!", "롤 랭겜 시작, 리븐 죽어라 연습했는데 하향되서 기운빠짐", "롤 랭겜 시작, 덤벼라 세상아 당분간은 대혼란이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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