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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시즌4 시작, 티어 강등제 도입…‘대리게임-고의 트롤 방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1-17 12:16
2014년 1월 17일 12시 16분
입력
2014-01-17 12:16
2014년 1월 17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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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시즌 4 시작
롤 시즌4 시작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롤)의 시즌4가 시작됐다.
라이엇게임즈는 17일 오전 10시 6분 롤 시스템 점검을 마치고 랭겜을 재개했다. 이로써 롤 시즌4(2014시즌)이 시작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14 시즌이 막을 올린다. 매 시즌 플레이어 여러분께 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신규 챔피언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게임 기능 및 콘텐트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격변'이라 일컬어진 시즌4로의 전환이 이뤄진 지난해 11월 말 이래 두 달 가까운 프리시즌 동안 롤은 롤 패치 4.1이 적용되는 등 강도 높은 밸런스 조정을 거쳤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티어 강등제'다. 라이엇게임즈는 "티어 하락에 대한 플레이어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강등시키는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았지만, 악용 사례가 상당수 발견돼 변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2014년 시즌4의 전체적인 구조는 기존과 동일하게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챌린저 등 총 6개의 티어(Tier)로 구성되며, 챌린저를 제외한 각 티어가 5단계인 점도 동일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는 하위 티어로 강등되는 일이 발생한다. 지난 시즌의 경우 장기간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닌 이상 강등이 없어 대리게임이 성행하고 고의 트롤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 도입된 것.
강등 방식은 각 티어 5단계의 플레이어들의 MMR(Match Making Rating, 매칭 기준 점수)이 현재 티어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을 경우 리그포인트가 0이 되며, 그럼에도 패배가 계속될 경우 하위 티어로 강등되는 방식이다.
롤 시즌4 시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롤 시즌4 시작, 가자 다이아로", "롤 시즌4 시작, 챌린저는 내 꺼다", "롤 시즌4 시작, 꿈은 높지만 현실은 브론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롤 시즌4 시작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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