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속 패션이 역시 시선몰이 중이다. 김수현이 착용한 시계, 전지현이 바른 립스틱은 대부분 완판이 되어 구매까지 대기 시간이 필요한 지경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방송된 10회 에필로그 방송에 나온 전지현 '못반지'까지 주목받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11회가 예고된 22일 포털 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10권에 못반지가 올라왔다. 전지현이 손가락에 끼웠던 못반지는 사실 극중 소시오패스 재벌2세 이재경(신성록 분)이 착용해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재경은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할 때마다 못반지를 만지작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송이(전지현 분)이 도민준(김수현 분)에 대한 마음을 정신과 의사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그 남자에게 꼬리치는 계집애 손목을 부러뜨리고 싶은 이 감정은 뭐죠?"라고 질투하면서 다시금 못반지가 등장한다. 천송이는 자신의 손가락에 있던 반지를 만지작거리며 이재경 못지않은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전지현이 낀 반지는 C사의 제품, 신성록이 낀 반지는 M사 제품이다. 전지현이 낀 반지는 신성록이 낀 반지와 유사한, 못을 구부러뜨린 듯한 디자인의 반지다. 골드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이 여성적이다. 신성록의 실버컬러 반지는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하고, 링이 두 번 감겨져 있어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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