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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아빠어디가2’ 출연 논란에 김유곤PD “기회 달라” 호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1-22 21:58
2014년 1월 22일 21시 58분
입력
2014-01-22 21:58
2014년 1월 22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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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진표 '아빠어디가2'/MBC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이하 아빠 어디가2)'를 연출한 김유곤PD가 가수 김진표에 대한 출연 논란에 입을 열었다.
2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는 '아빠 어디가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 PD는 김진표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진표가 과거 일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아빠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가 제작진에게 보여준 진심을 느낀 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김진표의 진짜 모습을 접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앞서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2' 출연을 앞두고 과거 부적절한 발언 및 행동으로 자질 논란에 휘말렸다. 김진표는 과거 '손가락 욕설'을 비롯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이후 김진표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긴 글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에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맞았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또 김진표는 "철없는 아빠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욕심과 일을 핑계 삼아 애들하고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라며 "'아빠 어디가'를 통해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진표가 출연하는 '아빠 어디가2'는 26일 오후 4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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