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협 ‘이정재 인사논란’ 해명 “송강호와 눈인사 나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3일 21시 47분


사진제공=송강호-이정재 인사논란/영화 '관상' 스틸 컷
사진제공=송강호-이정재 인사논란/영화 '관상' 스틸 컷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가 '이정재 인사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영깁협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기협이 22일 주최한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과 관련해 불필요한 구설이 불거져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부 매체가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일부 배우들에 관한 내용을 사진기사물 형식으로 보도했다"면서 "배우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선후배로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바로잡았다.

영기협은 "송강호와 이정재 등 당사자는 물론 이날 시상식장에 이들과 가까운 자리에 앉았던 기자들과 영화 관계자 등은 두 배우가 서로를 확인하고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눴다고 영기협에 밝혔다"고 해명했다.

'이정재 인사논란'이 제기된 이유에 대해선 "이정재가 사전 일정이 다소 늦어져 시상식에 급히 들어섰고, 시간이 촉박해 송강호와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눈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송강호의 소속사 측도 "송강호는 이정재가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사적으로도 절친한 관계"라고 전했으며, 이정재의 소속사도 "사실이 잘못 알려진 탓"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한 이정재와 송강호는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친근하게 기념촬영을 가졌다고 영기협은 덧붙였다.

앞서 일부 매체가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시상식에 늦게 도착해 송강호와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쳤다며 태도를 문제 삼는 내용을 보도해 이같은 논란을 촉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정재 인사논란 해명, 해프닝 같다", "이정재 인사논란 해명, 논란거리도 아니다", "이정재 인사논란 해명, 사실이 아니구나", "이정재 인사논란 해명, 송강호와 친한 사이 같다", "이정재 인사논란 해명, 바빠서 지나쳤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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