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20년째 치질, 이젠 내 몸의 일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4일 16시 16분


봉만대 감독, 동아 DB
봉만대 감독, 동아 DB
'봉만대'

'에로 거장' 봉만대(44) 감독이 치질로 고생 중이라고 고백했다.

봉만대 감독은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치질을 20년 째 달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봉만대 감독은 "나는 절대 치질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근육이 되어 버렸는지 앉았을 때 편하다. 몸의 일부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DJ 정찬우와 김태균은 봉만대 감독에게 "치질에게 음성 편지를 남기라"고 농담조로 권했다.

봉만대 감독은 치질에게 남기는 말이라며 "치료를 못해줘 미안했다. 방치한 끝에 살인지 뭔지가 됐는데..엉덩이에 계속 달려있었다면 널 계속 지켜봤을 거다. 지금도 너와 난 하나라는 걸 느낀다. 끝까지 함께하자"고 했다.

봉만대는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채널 CGV 'TV 방자전' '아티스트 봉만대' 등을 만든 대표적인 에로영화 감독이다. 팬들에게 그에게 '에로 거장'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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