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이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여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주말인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관객 수가 124만2158명으로 집계돼 2주째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312만4999명이다.
이는 지난 2011년 12일 만에 312만 명을 돌파한 애니메이션 역대 1위 '쿵푸팬더'(최종관객수 506만 명)보다 하루 앞선 기록으로, 3년 만에 새로운 300만 돌파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번 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흥행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왕국’의 주제가 ‘렛 잇 고(Let it go)는 네이버 뮤직, 다음 뮤직, 벅스 뮤직, 엠넷, 멜론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겨울왕국'은 동생 안나가 영원히 꽁꽁 얼어버린 왕국의 여름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능력을 지닌 언니 엘사를 찾아 환상적인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같은 기간(24일~26일) 박스오피스 2위는 '수상한 그녀'(84만 9745명), 3위는 '피끓는 청춘'(61만 9079명), 4위는 '남자가 사랑할 때'(44만 4779명), 5위는 '변호인'(25만 9382명)이 차지했다.
겨울왕국 300만 돌파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겨울왕국 300만, 정말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 300만, 너무 재밌다.”, “겨울왕국 300만, 또 보고 싶다”, “겨울왕국 300만, 엘사가 너무 예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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