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김수현 출연설…인천시 “‘어벤져스2’, 4월 송도 배경 촬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8일 20시 47분


‘어벤져스2’
‘어벤져스2’
'어벤져스2', '김수현 출연설'

인천시청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촬영 소식을 공표했다. 권위 있는 기관이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을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 22일 인천시청 측은 공식 홈페이지 시정일기를 통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2' 촬영감독 니콜라스로 등을 접견하였다. 2012년 개봉되어 전세계 2억5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메가히트작품 '어벤져스 1'의 속편 시리즈물로 죠스위든 감독과 마블스튜디오 제작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요한슨 등 스타들이 참여하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청 측은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촬영하겠다는 계획"이라며 "2014년 3월경 촬영 리허설을 하고 2014년 4월경 촬영예정이라고 한다. 전폭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어벤져스2' 송도국제도시 촬영 일정을 덧붙였다.

인천시청의 '어벤져스2' 촬영 일정 공표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s) 측은 한국 촬영 계획과 캐스팅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그동안 익명의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소식이 흘러나왔다.

한편, 28일 오후 일부 연예 매체는 "'어벤져스2′가 한국에서 오는 2월부터 촬영되며, 유리엘로 활동하던 한국 여배우 김수현이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와 '어벤져스2'의 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측은 "해줄 말이 없다"며 함구했다.

'어벤져스2'에는 전편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앤서니 맥키, 샤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제임스 스페이더가 악당 '울트론'으로 출연하고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매그니토'의 아들과 딸인 퀵 실버(애런 존슨)와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가 합류한다. 개봉은 2015년 5월 예정.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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