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꼬리 물기 방지’시스템 올 27곳 추가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3일 03시 00분


앞차 속도 5km이하땐 적색 신호등… 서울시 “이미 설치한 31곳 교통 개선”

서울시는 반칙 운전의 하나인 ‘꼬리 물기’를 방지하는 ‘앞 막힘 예방 제어’ 시스템을 올해 27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앞 막힘 예방 제어’ 시스템은 전방 도로의 차량 통행 속도가 시속 5km 이하로 정체되면 신호등을 적색으로 바꿔 차량의 추가 유입을 막는 기법.

시는 올해 교통 개선이 시급한 27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남대문 을지로1가 △한국은행 △성북구 고려대앞 사거리 △용산구 국방부와 삼각지역 △구로 디지털단지 오거리 △양천구 공수부대 정문 △송파구 복정역 △노원구 상계 14·16단지 △서초구 법원 정문 등이다.

시는 앞서 2012년 9월부터 모두 31곳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퇴계로4가와 영등포전화국 앞 66% △성수대교 남단과 강남구 포스코 사거리 등 8곳 71.4% △중구 을지로2가와 강남세브란스 등 8곳 62.2% △한강대교 남단과 서울대입구역 등 10곳 57.7% 등의 꼬리 물기가 감소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반칙 운전#꼬리 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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