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설 특집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 1부에서는 경기도의 한적한 마을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 씨, 쌍둥이 남매 정승권 군, 정승빈 양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이영애는 "쌍둥이여서 2배로 힘든 게 아니라 6배로 힘들다. 저보다 더 힘들게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도 많아 배부른 소리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 심정을 제가 정말 잘 이해한다"라고 쌍둥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영애는 "그래서 길 가다가 쌍둥이 엄마를 만나면 저 쪽에서 먼저 인사를 하신다. '힘드시죠? 저도 이란성 쌍둥이 아들딸이에요' 서로 만나서 처음 봤는데도 '힘드시죠?' 그러면 저 쪽에서 한 분이 더 온다. '저도 쌍둥이 엄마예요' 그래서 금방 친해질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영애는 "서울을 떠나 이곳에 자리 잡은 것도 모두 아이들 때문"이라며 "아이들이 자라서도 추억할 수 있는 고향을 선물하고 싶었다"고며 자상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씨의 모습과 함께 이영애가 거주하는 전원주택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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