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필립 시모어 호프먼의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의 아파트에서 다량의 헤로인이 발견됐다.
현지 주요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경찰이 그의 집에서 헤로인 70봉지를 발견했으며 그 중 최소 50봉지는 미개봉 상태라고 전했다. 시가로 치면 1만 달러(약 1080만 원)어치로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헤로인 봉지에는 '에이스 오브 스페이드(Ace of Spades)' 또는 '에이스 오브 하츠(Ace of Hearts)'라고 쓰여 있었다. 두 브랜드는 엄청난 고통을 겪는 환자에게 일종의 진통제로 쓰이는 마약인데,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이를 남용한 22명이 숨져 문제가 되기도 했다.
경찰은 또 주삿바늘이 가득 담긴 봉지도 여러 개 발견해 수거했다.
한편 호프먼은 전날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발견 당시 호프먼이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봉지가 옆에 놓여 있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주요 언론들은 보도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사인을 공표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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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4 16:05:00
아마 얼마 전에 죽은 북핵도우미 대중이의 집을 압수수색했다면 진동하는 돈냄새로 코를 들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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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4 16:05:00
아마 얼마 전에 죽은 북핵도우미 대중이의 집을 압수수색했다면 진동하는 돈냄새로 코를 들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