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배급사 NEW는 4일 "하정우와 하지원이 '허삼관 매혈기'의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 소설가 위화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가족을 위해 피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허삼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허삼관매혈기’는 이 원작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재해석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허삼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 하지원은 하정우가 연기하는 허삼관의 아내 허옥란 역을 맡았다. 허옥란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삼관의 구애에 넘어가 결혼한 후 가정을 꾸리게 되는 인물이다.
제작사 측은 이어 “그와 함께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최강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 소설 ‘허삼관매혈기’는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1996년 작품이다. 중국에서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이 작품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역과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출간, 문단의 격찬을 받으며 ‘위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주요 캐스팅을 확정한 ‘허삼관 매혈기’는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상반기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정우 하지원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하정우 하지원, 영화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하정우 하지원, 조연들도 기대되네" "하정우 하지원, 허삼관매혈기 기대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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