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고라파덕 문제는 답을 맞추지 못할 경우 3일간 프로필 사진을 포켓몬스터 캐릭터 '고라파덕'으로 바꿔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정답을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는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룰도 존재한다.
고라파덕 문제는 '콜라 빈 병 10개를 들고 가면 1병을 준다고 한다. 빈 병 100개를 들고 갔을 때 콜라 몇 병을 마실 수 있는가?'라는 내용이다. 머리가 빠른 누리꾼들은 "빈 병 10병에 1병씩 총 10병, 받은 10병에 추가로 1병을 더해 총 11병"이라는 답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들 누리꾼들은 모두 벌칙 대상이 되어 꼼짝없이 프로필 사진을 3일 동안 고라파덕으로 바꿔야한다. 고라파덕 문제에는 '정답을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된다'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주인공 고라파덕은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150여개의 '포켓몬' 중 하나로, 오리 형상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닥'(コダック), 미국에서는 '싸이덕'(Psyduck) 등으로 불린다. 이름이 '고라파덕'이 된 것은 항상 머리를 움켜쥐고 있어 '머리가 아프다'라는 뜻의 '골아파'와 오리를 뜻하는 영어 덕(Duck)을 합성한 말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실제 포켓몬스터 속 고라파덕은 끝없는 두통에 시달리며, 다소 모자란 캐릭터다.
고라파덕 문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라파덕 문제 완전 신기하다", "고라파덕 문제, 누가 만든 거야 대체", "고라파덕 문제, 옛날 오랑우탄 문제 아닌가?", "고라파덕 문제, 고라파덕은 일단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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