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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허지웅 “아내가 이혼하자고 할 때 무릎 꿇고 빌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14 10:07
2014년 2월 14일 10시 07분
입력
2014-02-14 09:50
2014년 2월 14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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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허지웅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이혼에 관한 심경을 고백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13일 방송에서는 ‘뇌가 섹시한 남자 2탄’편으로 허지웅이 출연했다.
허지웅은 아내와 이혼한 것에 대해 “내가 잘못한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혼인 신고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겠다고 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안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이혼하자고 할 때 무릎을 꿇고 빌었다. 결혼을 다시 한다고 해도 나는 전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 진짜 훌륭한 사람이다”며 전 아내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허지웅은 “책임을 못 졌다. 결혼 청첩장에 ‘나는 내 세대에 본이 되는 부부가 되겠다’고 적었는데 본은 무슨. 내 스스로가 혐오스러웠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들이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묻자, 허지웅은 “한 번 깨진 도자기를 이어 붙인다고 전처럼 되겠냐”며 “결혼은 안 할 거다”라고 단호히 대답했다.
한편 이날 허지웅은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하기도 하고, JTBC ‘마녀사냥’에 함께 출연 중인 곽정은과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허지웅의 이혼한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사연을 듣고 보니 안타깝다” “허지웅, 진심이 느껴져” “허지웅, 두 분 다 행복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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